예고편만 봐도 왜그렇게 영화가 어수선배보이는지? 게다가 최근 유행해온 범죄 액션물들의 스토리라인이라 연출력 밖을 벗어나지 못한 느낌. 또 이병헌의 캐릭터 몰입도를 제외하고 강동원이나 엄지원은 맞지않는 옷을 입은 느낌도 납니다. 편집의 아쉬움이 들 정도로 불필요하게 기나긴 러닝타임은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었지만, 그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앞으로 상단기간 이런 내용의 영화들이 밋밋하게 느껴질것이라는 점이죠.
영화 '마스터' 소재는 좋으나 연출 및 전개방식이 매우 식상하고 진부함. 영화 내부자들 처럼 좀더 무겁고 사실고발이나 권력층을 처벌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생각나는건 주수도와 조희팔. 다들 조단위로 해먹었으며 조희팔은 도망치다 중국에서 사망했고, 주수도는 다단계가 아닌 재정사기(부도)로서 처벌 받았죠. 이들의 관계는 공범자로서 도와주고 발각시 처벌을 적게 받기위해 로비하는거지 범죄자가 검찰에 큰소리 칠 수준은아닙니다. 그러면 진짜 큰일나죠. 현실성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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