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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페셜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현실적이여서 더 뭉클하네요. 우리나라나 영국이나 세계 어디나 사회 부조리와 무책임한 정부때문에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사회 밖으로 내몰려서 생계를 위협받는걸 보니 울화통이 터지네요. 국민의 혈세는 엉뚱한데로 새나가니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될수밖에..

이러려고 이 나라의 국민이 되겠다고 생각하니 자괴감이 듭니다. 영국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 복지제도가 완벽할 줄 알았던 영국에서 사는 노인과 싱글맘 가족을 통해 인간의 권리가 왜 존중받아야 하는지 말합니다. 말도 안되게 우리나라가 참좋은 나라 라구나 하고 착각을 들게 하는 말을 하게끔 하는 영화..

분명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영화의 배경이 영국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