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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페셜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Red Cliff 2, 2009) 누구나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의 예고편을 봤다면, 화려한 전투씬만을 기대하고 영화관에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전투씬은 이 영화의 극히 짧은부분만을 차지한다. 그 짧은 부분을 위한 형성과정과 토대가 이 영화의 1편 전분량과 2편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의 묘미는 화려한 전투가 아니라 적벽에서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까지 나오는 지략들이다.물론 영화이니 멋진 장면이 나오면 좋겠지만,그렇지 않아도 충분하다.두뇌 싸움 그거 하나만으로도 족한 것이 적벽대전인 것이다.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액션씬 및 스케일 면에서는 나무랄게 없는 영화이지 싶지만 우리가 쉽게 접했던 삼국지 소설과는 사뭇다른 전개 및 내용 인물과의 갈등 등 이유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인 영화라봅니다.. 하..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2008) 히틀러 암살사건은 솔직히 그 당시 히틀러의 고집과 억지, 독재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 에서는 슈타펜버그 대령의 히틀러 암살사건의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 액션영화가 아니고 아주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발키리 작전을 구상하고 실천에 옮기고 이후 수습하는..) 일부 사람들이 원하는 스펙타클한 장면도 별로 없습니다. 이 영화는 무척이나 긴장감 있는 스릴러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릴러에 긴장감 이상의 것을 원하신다면 이 영화는 자칫 지루한 전쟁 스릴러물로 비춰질 가능성도 크다고봅니다. 줄거리... 아프리카의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 (톰 크루즈 분)은 자..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영화 '트와일라잇' 배우들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선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막상 들여다보면 약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후속편들을 고려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설정 때문인지 인물들과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데 시간을 많이 지체한다. 또한 인물 관계 설명이 사건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여러 화자를 통해 입으로 전해지며 게다가 얼마 안 되는 액션 마저도 극장용이 아니라 TV용처럼 느낌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매력적인 것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 배우들의 이미지가 크기때문이다.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로버트 패틴슨)과 그와 사랑에 빠진 이사벨라 스완(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애절한 눈빛 연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관객들이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