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판타지와는 다른, 짜임새있는 있을만한 세계다 라는 기분이 들게하는 구성력! 마지막에 다들 독이 들어있는 비를 맞고 기억을 잃는데 저도 그장면 보면서 진짜 뉴트는 살아있을 것 같고.. 근데 우리가 비를 맞고 그 독이 든 물들을 사용하면서 기억이 사라진 것 같고..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너무 아련하고 행복하면서 신비한 이야기 였어요. 해리포터에 죽고 해리포터에 살았는데 이제는 또 다른 마법의 세계가 시작 될 생각하면 벌써 설레고 재밌네요.. 에디랑 에즈라는 일단 말할것도 없는데 다른 배우들 연기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퀴니랑 코왈스키 너무 아련하죠.
에즈라 밀러가 나오는 줄 모르다가 얼굴보고 반가웠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 진짜 제일 안타깝고 슬픈 캐릭터였어요. 어디에서는 크레덴스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마지막에 살아 있던 작은 불씨로 다음 시리즈에 나올거란 희망을 품어 봅니다. 죽은걸로 표현하기엔 굳이 그 검은깃털? 한조각을 클로즈업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걸 바라보는 뉴트의 표정도 원샷으로 잡아서 보여줬을까 싶구요. 살아있다는 걸 암시하지 않았나 싶어요. 원래 단명할 팔자인데 그 나이까지 살아남은거 보면 쉽게 죽을 인물은 아닌듯..
뭔가 신동사 이 다음에 5부작으로 엮어가려면 크레덴스랑 그린델왈드랑 해서 풀어가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에즈라 밀러 케빈에 대하여 부터 완전 팬이었는데 진짜 최고에요.. 나무랄데없는 연기력과 마스크.. 2편에 크레덴스가 다시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에즈라 밀러 굉장히 좋아하고 크레덴스 캐릭터도 너무 마음에 남아서 2편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슬리데린 가서 멋있는 마법사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원작은 안 봤지만 극중 스캐맨더가 사람들하고 눈을 잘 마주치지 않거나 사선으로 조심스레 보는 부분은 혹 그가 동물들을 대하면서 생긴 특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물들은 눈을 빤히 쳐다보면 공격전 신호로 받아 들인다고 알고 있거든요.
가방속 그의 세상은 놀라우면서도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환상세계가 있다면 그의 가방 속과 같을 듯 해요. 동물을 좋아해서 예전에 저도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사람들의 밀렵이나 사냥, 학대로부터 동물들을 구해서 그렇게 안전한 세계에서 보살피고 싶다는. 조앤 롤링은 아이 때 생각했던 그런 상상을 환상적으로 구체화 시키는데 뛰어난 소질이 있어 보여요. 그런 작은 상상에 살을 붙여서 한 세계를 만들어 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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