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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페셜

영화 아가씨 마지막 씬

마지막 씬이 과하다 싶을수도 있었겠지만 나름 뜻이있는 장면이였습니다. 그 방울이 히데코의 어린시절 채찍질에 사용되던 것과 비슷하죠 그렇게 히데코에게 아픔과 억압을 주던 물건이 사랑하는 사람과 유희에 사용되어지는것과. 자유를 향해 떠나가는 과정에서 웃음이 만개하는 베드씬이 어떻게보면 이 영화의 주제라고 생각될지도 모르는 성의 완성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고, 원래 동성애 영화란게 보면 불편할수도있는거죠 ㅋ 모두에게 좋을순 없으니까요 저는 무척 좋았지만 베드씬은 생각했던것 보다 쎄지않았던것 같아요 ㅋㅋ 속살이 나온다고해서 긴장했었는데..

 

약간 다른얘긴데 백작을 마지막에 측은하게 인물 표현 하기보다는 그냥 나쁘게가고 차라리 중반에 아가씨랑 하녀가 어떻게 점진적으로 사랑에 빠지는지 좀 더 신경썼더라면..좋았을것 같단 느낌이고..숙희가 사랑에 빠지는게 좀 빠른느낌이라서...아가씨가 사랑에 빠지는건 반전 반전 내용으로 알아가는 느낌이 좋긴하지만 숙희가 그렇게 했다고해서 그렇게 사랑에 빠질 정도인가라는 질문이 생기더라구요. 마지막 구슬신은 구슬이 의미가 있다고 해도 그거 버리고 약간 열린결말로 갔을면 좋았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