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탐정 홍길동 색다른 연출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초반엔 너무 어둡고 루즈하게 흘러가요. 말순이 등장부터 조금씩 집중되기 시작했고 후반부에 가서는 완전히 집중해서 봤어요. 영화 '탐정 홍길동' 후반부 총격씬 연출이 제일 좋았구요. 국내에서 감독이 말한바와 같이 어느 시대인지 모를 모호한 판타지적인 도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한국 배경인데 정말 한국같지 않고 또 판타지한 느낌이 있으면서 그게 어색하지 않은 그 느낌의 연출을 잘해낸 것 같아요. 스토리도 나쁘진 않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애매한 노선입니다. 아예 19금으로 가서 피와 잔인함이 난무하면서 파격적으로 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코믹쪽 노선을 탄것도 아니라 그렇다고 감동의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조금 약했어요. 그래도 군데군데 좋은 점들.. 이전 1 다음